2024년의 테마는 '나를 위한 한 해를 보내자' 였고, 실제로 그렇게 보냈다. 조금 더 어깨 힘을 빼고 정신과 몸의 건강에 집중한 한 해를 보냈다. 그리고 당시에 밝히지 않았던 개인적인 목표도 어느정도 달성했다. 작년 테마를 그렇게 선정한 이유는 지난 3~4년간 해외 취업/생활과 코로나, 이직라는 여러 특수한 환경으로 인해 늘 긴장 상태였기 때문에 스트레스 누적으로 휴식이 필요했던 상황이기 때문이다. 2023년말에는 일상에서 일반적으로 일어날만한 조금 불편한 상황에도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고 당장 다음날 귀국을 생각했을 정도로 마음이 불안정했다. 정서적으로 지지해줄 수 있는 사람이 물리적으로 근접한 위치에 없었고 고민을 다른 사람에게 털어 놓는 성격도 아니어서 독서나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서 어느정도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