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자격증

AWS 인증 클라우드 실무자 (AWS 認定クラウドプラクティショナー) - (3) 시험 결과 및 소감

개발자 두더지 2020. 12. 30.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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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루고 미뤘던 AWS 인증 클라우드 실무자 시험을 12월 24일에 치뤘다. 결과는 1000점 만점 중 720점으로 합격(700점 이상일 경우 합격). 준비 방법과 이렇게 준비했으면 더욱 안정적이고 단기간에 합격했을 것 같았는데와 같은 반성에 대해 작성해보고자 한다. 시험에 대한 기본 정보는 이전 포스팅에 자세히 기록해두었으니 링크를 참고하길 바란다.

 

1. 결과


개인 정보 부분은 전부 삭제했다.

qitta에 시험 수기를 보면 남들은 30분만에 문제를 다 풀고 합격했다고 했는데, 나는 1시간 30분을 거의 다 채웠다. 왜냐하면 내가 체크한 답들에 대한 확신이 문제의 50%도 안됐기 때문이다. 그래서 문제를 풀면서 이건 절대 불합격이다라고 생각하고 체념했는데 턱걸이로 합격하게 됐다.

 

2. 시험 당일의 흐름


 이번에는 가부키쵸 테스트 센터에서 시험을 치뤘다. 시험신청은 테스트 센터 사이트에서 직접 신청하는 것이 아닌 AWS 인증 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 시험센터는 KABUKIZA TOWER의 5층에 위치하고 있고 기념품샵 옆에 테스트 센터 입구가 있다. 이 센터의 경우 10시 30분과 14시 30분 이렇게 두 개의 스케줄만 있다.  참고로 시험 센터에 따라 응시할 수 있는 시간이 다르니 본인이 편하게 응시 가능한 시간과 장소에 맞춰 테스트 센터를 정하는 편이 좋다. 시험 당일의 흐름은 파이썬 시험 센터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 접수대에서 이름을 말한다.

- 체온을 측정한다.

- 신분증과 본인 확인을 진행한다. 

참고로 AWS 시험의 경우 신분증 2개가 필요했다. 하나는 사진이 있는 신분증과 하나는 본인 명의의 신용카드를 요구했다.  나는 재류카드와 AWS 신청당시 결제했던 라인 신용 카드를 제시했었다.

- 짐 보관함 열쇠, 수험표와 메모용지 그리고 펜이 들어 있는 파일, 안내 책자를 받는다.

- 짐을 보관함에 보관한 후, 열쇠, 파일, 신분증(사진이 있는 신분증 1장), 안내 책자만 가지고 안내원분께 간다.

- 안내원분께 주의항목을 듣고 시험장에 입장한다.

- 락커 키 번호가 곧 수험 자리이므로 락커 키 번호와 동일한 자리에 착석한다.

- 착석후 파일의 수험표에 형광펜으로 표시되어 있는 AWS 번호를 입력하여 로그인한다.

-  로그인 후 주의항목을 읽고 동의 버튼을 누르면 시험 시작이 된다.

- 시험 종료후 설문조사를 마치면 결과가 화면에 나타난다.

- 결과를 확인했다면 결과화면 그대로 두고 퇴실한 후 짐을 찾고 열쇠와 파일, 책자를 반납하면 된다.  

 다른 테스트 센터도 마찬가지인지 모르겠지만, 10시 30분 정각에 시험이 시작하는 것이 아닌 접수를 끝내면 10시 30분이 되지 않아도 바로 시험을 응시해줄 수 있게 해주었다. 물론 시험 시간은 언제 응시하더라도 정확히 1시간 30분만 주어진다.

 

3. 소감


1) 응시 전 기본 베이스

 우선 나는 AWS를 만져 본 경험이 없다. S3, ELB, Route53의 서비스의 개념 정도만 알고 있다. 즉 완전 노베이스.

2) 공부 기간과 공부법

(1) 기간 :

 집중적으로 공부한 것은 3주로 하루 2시간 이상 공부했다.

(2) 공부법 :

서적과 Udemy 모의고사 두 가지를 주로 이용하여 공부했다.

서적 

Udemy모의고사

처음에 회사에서 서적을 대여해서 서적으로 공부했을 때 어떤 서비스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2번 읽어도 잘 매칭되지 않았다. 그래서 서적을 읽기 전 혹은 본격적으로 공부에 본격적으로 돌입하기 전, 머릿속에 각 서비스에 대한 용도별 분류를 가볍게 넣고 시작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개인적으로 서적은 공부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생각이 안 든다. Udemy의 모의고사를 돌려가며 모르는 개념을 재정리하는 것이 더 빠르게 이해하기 쉽다. 

 처음에는 Udemy 모의고사의 응용 3까지 두 번풀고, 시험 3~4일전에는 기본 레벨 1,2와 응용 1,2 이 네 가지만 6회까지 반복하며 풀고 개념을 다시 머릿속에 정리하고를 반복했다.

※ 참고로 현재 Udemy에서 1월 7일까지 세일을 하고 있으므로 나중에 시험을 응시한다고 해도 세일기간일때 미리 사두는 것이 좋을 것 같다.

3) (동일한 베이스에서 시작하신 분들을 위한)팁

(1) 나는 온전히 일본어로 공부하고 일본어로 응시하였다. 일본에서도 한국어로 응시가능하므로 정말 단기간에 취득하고 싶다면 한국어 자료를 이용해 공부하고 한국어로 응시하면 1, 2주 안에 합격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일본어로 응시하겠다고 한다면 한국어 자료로 개념 공부하고 Udemy의 일본어로 된 모의 시험을 반복해서 푸는 것이 베스트일 것 같다.

(2) 한국어 문제도 마찬가지인지 모르겠지만, 영어를 직독 직해하여 이상한 일본어가 많다. 문제의 위의 탭에서 문제와 보기를 영어로 변경해 볼 수 있으므로 무슨 말인지 이해가 잘 안 되는 문제와 보기가 있다면 영어로 변환해서 확인하는 편이 좋다.

(3) qitta의 수험 수기를 보면 실제 시험 난이도는 Udemy 모의고사 기준으로 기본레벨1,2 < 본 시험 < 응용 레벨 1, 2, 3 이라고 하는 데 내가 느끼기에는 기본레벨1, 2 < 본 시험 = 응용 레벨 1, 2, 3 인 것 같다.  따라서 응용 레벨까지 확실히 개념을 익혀두는 편이 합격하기 수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4) 여유가 된다면 AWS 백서를 읽는 것을 추천한다. 업무와 여러 집안일을 끝내고 AWS를 공부한 거라 시간적으로 부족함을 느껴 백서는 스킵했는데 Udemy모의고사에서 보지 못했던 서비스들이 꽤 많이 등장했다. 백서의 양이 방대하다보니 모든 내용을 읽는 것은 무리겠지만, Udemy 모의고사에서 나오지 않았던 새로운 개념들만이라도 살펴두는 것이 좋을 것 같다.

(5) 물론 실습이 최고이다. 생활코딩에 AWS 기본 강의가 있으니 실습하면서 공부를 병행한다면 더 빨리 이해가 될 것이다. 시간상 EC2까지만 생활코딩을 보고 공부했는데, EC2관련 부분은 다른 영역에 비해 확실히 이해가 빨랐다.

 

이상으로 AWS 시험 후기를 마친다. 다음은 또 미뤄뒀던 자격증의 하나인 AZ-900이랑 AWS아키텍처 어소시에이트를 목표로 공부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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