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일본 IT 회사 생활

[IT 회사 생활] 우리는 심리적 안전성을 오해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개발자 두더지 2023. 3. 2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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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블로그 글을 번역한 포스트입니다. 오역 및 의역, 직역이 있을 수 있으며 틀린 내용은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심리적 안전성이란?


 심리적 안전성이란 구글에서 검색해보면 "직장에서 누군가에게 어떤 말을 들어도 인간 관계가 틀어지지 않고, 벌을 받는 기분이 아닌 상태"를 의미한다.

 그러나 이 정도로는 어떤 의미인지 와닿지 않는다. 그래서 심리적 안전성을 제시한 에이미 에드먼슨의 "두러움 없는 조직"을 읽어봤다. 책에는 다양한 사례를 이용해 조직에서의 심리적 안전성을 설명하고 있었다.

 심리적 안전성이 높은 조직은 어떤 조직인가에 대해서 간단히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 "이대로는 위험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 사건에 대해서 "여기서 이 상태로는 괜찮은가요?"라고 누구에도 물어볼 수 있는 환경으로, 사건이 커지기 전에 대처할 수 있는 환경이다.
  • 실수를 받아들일 수 있는 체제로, 실수가 크게 부풀어 오르거나 만연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는 환경이다.
  • "이렇게 하면 더 좋지 않을까?"라는 의견이 있을 때, 입을 닫고 있는 것이 아닌 솔직하게 제안할 수 있는 환경으로, 건축적인 토론으로 나아가 퍼포먼스를 발휘하기 쉬운 환경이다.
  • 잘 모르는 것이나 실패를 받아들일 수 있는 환경으로 배움을 촉진할 수 있고, 전체 지식을 향상시킬 수 있는 환경이다.

 반대로 심리적 안전성이 낮은 경우는 완전히 반대의 환경을 떠올리면 될 것이다. 제대로 된 팀이라면 어떤 것을 말해도 괜찮다는 느낌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심리적 안전성에 대한 오해


이번에는 에이미 에드먼슨이 말한 심리적 안전성에 대한 오해를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 심리적 안전성은 기분이 좋게 하는 것과는 관계없다.
    • 기분을 좋게 하기 위해 누구든 언제든 상대의 의견에 찬성하는 것이 아닌, 심리적 안전성은 솔직한 것으로 건설적으로 반대하거나, 싫어하지 않고 생각을 교환해나가는 것이다.
  • 심리적 안전성은 성격의 문제가 아니다.
    • 직장에서 생각을 말하지 않는 것은 성격이 내성적 혹은 자신이 없는 것과 관계 없이, 심리적으로 안전한 풍토라면 사람이 내향적이든 외향적인든 관계없이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염려를 말할 수 있는 것이다. 
  • 심리적 안전성은 신뢰와 다르지 않다.
    • 신뢰는 내가 상대를 우선은 믿는 것으로, 심리적 안전성이란 당신이 도움을 요청하거나 잘못을 인정할 때 다른 사람들이 당신을 먼저 믿으려고 하는 것이다.
  • 심리적 안전성은 목표 달성 기준을 낮추는 것이 아니다.
    • 심리적 안전성이란 높은 기준도 납기를 지킬 필요가 없는 "하고 싶은대로 하는 "환경이나 직장에서 "편안하게 지내는 것"과는 다르다.

 팀의 퍼포먼스를 최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미지근한 물과 같이 그냥 분위기를 좋게 하는 것이 아니다. 더욱 심리적 안전성에 대해서 알고 싶은 사람은 직접 책을 읽어보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Google의 소프트웨어 언제니어링


 Google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책은 640 페이지에 걸쳐 엔지니어링에 대해 상세히 기재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지식 공유를 이용한 심리적 안전성에 대해서 적혀 있으며, 심리적 안전성은 "배우는 환경을 촉진하는데 결정적으로 중요하다"라고 한다. 

 3장 지식공유을 이용한 대규모 집단에서의 심리적 안전성에 대해서 기재되어 있다. 집단의 교류 패턴으로 추천되는 패턴과 좋지 않은 패턴(안티 패턴)에 대한 설명을 표로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추천 패턴 안티 패턴
기본적인 질문이나 틀린 내용은 적절한 방향으로 인도한다. 기본적인 질문이나 틀린 내용은 엉티리라고 지적당하고 질문자는 책망을 당한다.
질문가 학습하는 것을 도와 줄 의도로 설명한다. 자신의 지식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설명한다.
대답은 친절하게, 인내심을 가지고 도움을 준다. 대답은 상대를 깔보는듯한 태도로, 빈정거리며 건설적이지 않다.
교류는 해결책 발견을 위한 논의 공유의 장이다. 교류는 "승자"와 "패자"의 경쟁이다.

 

 

심리적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오늘부터 심리적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들을 생각해봤다.

  • 심리적 안전성에 대해서 알린다.
    • 심리적 안전성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알린다.
    • 프로토콜이 맞지 않으면 통신되지 않는 것과 같이, 서로의 의식이 일치하지 않으면 제대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없다.
  • 심리적 안전성이 낮아지는 것을 방지한다.
    • 리스펙트와 배려를 가지고 대한다.
      • 상대에게 불안을 전달하지 않도록, 심리적 안전성이 낮아지지 않도록, 주의하자.
      • 지적할 때 "왜 여기를 고치는 쪽이 좋은가"를 구체적으로 이해시키도록 하기 위해 생각한다.
      • 질문할 때 막연하게 질문하지 않는다. 가급적 의문점등을 제시하면서 질문한다.
  • 심리적 안전성을 높인다.
    • 겸허히 귀를 기울인다(일단 상대방의 말을 받아들인다).
    • 안심하고 실패할 수 있도록 실패를 받아들인다. 그리고 두려워하지 않고 실패를 보고 한다.
    • 상대방과 대립하는 의견이라도 받아들이기 쉽도록 궁리하여 의견을 나눠본다.
    • "이거 괜찮을지도"라고 생각하면 솔직하게 의견을 말해본다(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하지 못하고 침묵을 지키는 것은 심리적 안전성이 낮은 상태).
    • 심리적 안전성을 항상 잊지 않고 떠올린다.  

참고자료

https://qiita.com/sun33/items/c5a946f7dac3bcceb9c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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